Original Korean article: 프레시안
전남 영광군의 낙월해상풍력단지(364.8MW, 5.7MW급 64기)가 중국산 설치선박과 중국 인력 100여 명을 대거 투입하면서 국내 해상풍력 공급망 구축 취지와 배치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10월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국내 업계로부터 상당한 비판을 받고 있다.
문제는 중국 국적 바지선 '순이 1600호'의 무단 기항 논란으로 촉발되었다. 이후 해당 선박은 국적 전환을 거쳐 '한산 1호'로 개명되었고 공사가 재개되었으나, 중국 기술진의 체류자격 및 불법취업 여부 등이 여전히 미확인 상태로 남아있다.
국내 업계는 대규모 해상풍력 사업의 과실이 해외 자본에 귀속되는 구조에 대한 우려를 표하고 있다. 이는 국내 공급망 구축과 기술 이전이라는 재생에너지 확대의 본래 취지와 배치되는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번 사건은 한국의 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국내 산업 역량 강화 사이의 긴장 관계를 드러내고 있으며, 향후 해상풍력 사업 추진 시 국내 업체 참여와 기술 자립도 제고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있다.